POSTER
요한복음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우리는 이기심과 자기중심이 팽배한 시대 속을 살아갑니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 내가 더 잘되기 위해 애쓰는 것이 당연한 듯 여겨지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그런 세상 속에서, 예수님은 전혀 다른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친구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사랑, 바로 ‘희생’입니다.
기독교 윤리학은 ‘그리스도인의 타자성’을 말합니다.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타인을 향한 삶.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고, 그 삶의 절정은 십자가 위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사랑하셨기에 기꺼이 희생하신 예수님의 길은 지금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의 삶도 때로는 손해 보고, 내려놓고, 기다리고, 포기해야 할 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그 희생의 자리에서 진정한 사랑이 피어나며,
그 사랑이 결국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영화제는 ‘희생’이라는 단어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시대 속에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희생의 사랑을 다시금 묵상하고 그 사랑을 담은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어준 이들의 이야기,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조용히 사랑을 실천한 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작품들을 기다립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